<8뉴스>
<앵커>
골프장에 묻혀있는 것으로 보이는 강호순의 4번째 피해자 김모 씨 시신 발굴 작업이, 오늘(7일) 오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강호순의 4번째 희생자인 중국 동포 김모 씨가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장 8번홀.
그린 주변 4백 제곱미터의 땅을 굴착기가 파내려갑니다.
잔디 아래 3미터 정도를 파내려가자, 골프장 조성 이전의 갯벌 진흙이 드러납니다.
발굴 현장에는 강호순이 지난 2일 현장 검증에 이어 닷새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경찰 감식요원과 기동대원등 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발굴 작업은 오후 4시부터 시작돼 4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신은 발굴되지 않았습니다.
한때 살색 스타킹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검찰과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명균/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저희가 바라는 스타킹은 사체 옆에 있어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저 스타킹은 일반 쓰레기로 추정됩니다.]
검·경은 밤늦게까지 발굴 작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강호순은 여전히 정확한 암매장 지점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초 모레 발굴을 시작하려 했으나, 어젯밤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되고 골프장과의 협의도 끝나 작업을 이틀 앞당겼습니다.
[이명균/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빨리 발굴해서 사건을 빨리 해결하자는 취지로 당겨서 발굴하게 됐습니다.]
희생자 김 씨의 유족들은 오는 11일 비자를 발급받아 14일쯤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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