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호순 사건소식 전해드립니다. 강호순에게 살해돼 골프장에 묻힌 것으로 알려진 중국동포의 시신 발굴이 다음주 월요일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암매장 추정지역은 2곳으로 압축됐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강호순은 지난 2일 골프장 현장 검증에서 중국동포 37살 김 모 씨의 시신 암매장 장소로 무려 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지목했습니다.
[강호순/연쇄살인 피의자 : 이렇게 된거 찾아내고 싶은데 위치파악이 전혀 안됩니다.]
시신발굴이 난관에 부딪치자 검찰과 경찰은 골프장이 들어서기전에 촬영된 항공 사진들을 보여주며 사흘째 강 씨의 기억을 되살리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명균/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범행을 한다음 똑같은 패턴으로 여기는 높고 여기는 낮기 때문에 그 밑으로 내려가서 놔두고 윗 흙을 갖고 덮는 수법으로….]
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골프장 건설 이전과 이후의 사진을 대조해 봤더니 암매장 추정 장소가 넓이 100제곱미터의 두곳으로 압축됐습니다.
검찰은 두곳 가운데 암매장 가능성이 높은 한 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다음주 월요일쯤 발굴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3미터 정도 흙을 쌓았기 때문에, 건설 장비를 동원해 5미터 깊이로 파면 시신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까지 가압류 신청을 한 희생자 5명의 유족들은 일단 다음주 월요일 강호순에 대해 공동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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