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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분양가 할인 아파트' 서울에도 등장

미분양 주택은 현재 국토해양부의 공식 집계로만 16만 가구.

건설업계에서는 30만 가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 지난해 지방에서는 분양가를 깎아주는 아파트가 잇따라 생겨났습니다.

지난달 판교의 마지막 분양으로 주목받았던 푸르지오 그랑블의 경우, 처음부터 분양가를 3년전 수준보다 3.3제곱미터당 242만 원이나 낮췄습니다.

분양가 할인은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돼, 판교의 경우 침체속에서도 최고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도 분양가 할인 아파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신월동 수명산 SK뷰는 142~175제곱미터 20가구에 대해 가구당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씩 분양가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채권단 평가에서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을 받은 한 건설업체도, 서울의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가구당 1억 원씩 낮췄습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리서치팀장 : 분양가를 할인해 주는 아파트가 등장을 했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불황의 골이 깊고 또한 건설업체들의 자금유동성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건설업체들은 기존 입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대개 비공개적으로 분양가 할인에 나서고 있지만 분양가 할인 아파트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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