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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공습'…휴전 '최대위기'

<앵커>

방금 들어 온 소식입니다. 이스라엘이 조금 전 가자지구에 대한 재공습에 나섰습니다. 불안하게 이어져 오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최대위기를 맞았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공군이 우리시각으로 오늘(2일) 새벽 5시반부터 가자지구 곳곳을 폭격하고 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가자시티 도심에 있는 하마스 보안시설과 남부 무기밀수용 땅굴 등에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했는 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수뇌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잇단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를 재공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대한 로켓 공격을 계속할 경우, 준엄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어제 하루 로켓포탄 6발과 박격포 여러 발을 이스라엘 남부에 발사해 이스라엘 병사 2명과 민간인 1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대규모 재공습에 나섬으로써 가자지구 사태는 휴전 2주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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