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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의 경제학] 겨울에 먹어야 제맛 '조개'

사계절 내내 꾸준히 사랑받는 음식 있다면 한 계절 무한 사랑받는 메뉴 있으니 제철 중에서도 제철, 겨울에 먹어야 더욱 그 맛 제대로인 조개!

바다 내음 물씬 풍기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조개구이와

[조개구이가 겨울의 별미잖아요.]

물 오른 조갯살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보글보글 조개찜.

[조갯살이 쫄깃쫄깃하니 술안주로 끝내줍니다.]

겨울철 별미, 조개!

그 싱싱한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통통하게 살 오른 조개, 알차고 기찬 맛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고 소문나 찾아간 곳은 경기도 광명시.

[문옥희/손님 :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왔어요.]

[전에 한 번 먹어봤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생각이 나서 멀리에서 다 왔어요.]

소문에 소문 꼬리 물고 이어지니 가게 안 자리 자리 꽉꽉 채워지고.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은 어디에?

[바로 여기 있잖아요! ]

찜찜한 기분까지 모두 날려준다는 조개찜 테이블에 품어 주시니 그 열기로 차가웠던 몸 녹여주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삶은 오징어 대령이요, 술술 넘어가는 건 술이다.

[조개찜 끝내줘요.]

인천과 강원도 등지에서 올라 온 조개들.

오감을 총 동원한 주인의 까다로운 선별 작업에 이 세상 저 세상 나눠지고!

[정성회/음식점 주인 : 일반 조개들은 안 다물면 죽은 거예요. 저희는 신선도 때문에 전부 버리고 있어요.]

한 치의 오차, 불량이란 있을 수 없다?

이 집 맛의 첫 번째 비결, 신선도!

[거의 99%는 잡아내죠. 신선도에 있어선 자신합니다.]

고르고 골라낸 상위 1%의 조개들 무려 13가지나 특이한 사각 찜 솥 안에 담고 또 담고.

[한 60~ 70판 나가요.]

거기에 국물 맛 책임지는 꽃게와 영양에 대한 주인의 작은 배려 유정란(달걀)까지 담고 마지막으로 이 집 만의 특별 소스 부어 주시니.

[전혀 소금을 넣지 않고 천연 소스하고 조개에서 나온 짠맛으로 간을 맞추기 때문에 약간 싱겁거든요. 그래서 소스를 첨가하는 겁니다.]

사각찜 솥 가득 채워 테이블에 넣고 18분 동안 품고 또 품어 주시면 조개찜 완성.

[최용완/손님 : 꽃게하고 새우하고 달걀하고 이렇게 해주는 데가 다른 곳에는 없거든요.]
 
[최영헌/손님 : 다른 조개 집에서 먹는 것보다 신선하고 맛있어요.]

적당히 익혀 낸 조개들 살 통통 본연의 자태 아름답게 살려주시니.

넘쳐나는 건 주체할 수 없는 식욕!

[김진희/손님 :  (직접 자르시는 거예요?) 못 기다리겠어요. 너무 맛있어서 못 기다려요. 더 이상.]

[최정은/손님 : 깔끔하고, 신선하고.]

[하늘만큼 땅만큼 맛있어요.]

장정 넷이 먹으면 딱 맞는다는 그 넘치는 맛, 모시는 가격은 한 판에 2만 9천원.

[양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그대로 있네.]

여기에 이 집 조개찜 인기 있는 이유 또 하나 있었으니!

배불리 먹은 조개 뒤에 남는 육수, 그 육수에 넣어 먹는 바로 이것!!

조개찜 육수에 꼭 넣어 먹어야 다 먹었다고 할 수 있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쌀국수, 단 돈 2천 원에 모셔지고.

근데 왜 일반 소면이 아니고 쌀국수를 쓰나요?

[다른 면보다 불지 않고 쫄깃쫄깃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배부르다고 이 맛을 거부할 소냐!

[마무리로 조개 다 먹고 쌀국수, 쌀국수 최고예요, 최고! 쫄깃쫄깃하고 말을 할 수가 없어요. 할 수가.]

[김성근/손님 : 고소하고 신선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바다 내음 가득 담은 조개찜 그 향기와 맛으로 입 안에 바다를 품었소이다.

저녁시간 맞아 술손님, 밥 손님으로 가득 찬 음식점들.

이 집 저 집 맛 집 찾아 기웃거리다 보니 찬바람 휭휭 부는데도 언 발 동동거리며 무리지어 기다리는 집, 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대기번호 5번인데요, 벌써 30분이나 기다렸어요. 아 빨리 들어가서 먹고 싶은데.]

손님들 기다리는 이유 찾아 들어가 보니.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마이크에 군복에 정신없이 돌아가는 형형색색 깜빡이 조명까지!

여기 도대체 무슨 집이에요?

[조개구이요.]

조개구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 그 이유가 궁금한데.

[김형관/음식점 관계자 : 즐거움 속에서 총각들만의 재미있는 마케팅을 하 려고 이런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매일 새벽 직접 공수해 온 질 좋은 조개로 최상위 품격 유지하고.

[인천에서 오는 겁니다. 200~300kg 정도 들고 옵니다.]

산지별로 수조의 온도를 별도 관리하는 시스템 갖췄으니 신선도는 기본, 아니 최고 중에 최고!

[조개가 살던 곳과 똑같은 온도에서 살아야지 가장 신선함을 유지해 손님들께 드릴 수가 있으니까.]

손님들 그 맛에 반해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먹고 또 먹고 여럿 쓰러진다.

[한 마디로 끝내줍니다.]

[이병규/손님 : 싱싱한 것 같아요.]

[장혜민/손님 : 원래 이런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맛을 보고 너무 맛있어서 단골이 됐거든요.]

키조개, 동죽, 백합, 가리비, 대합 등등 10가지 이상의 조개들 차곡차곡 손질돼 담아지고, 손님 상 앞으로.

[처음에 올라가는 이 조개는 일편단심 민들, 민들 조개입니다. 이 조개를 연인끼리 나눠 먹으면 100년 동안 절대 헤어질 수 없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꽃미남 총각들의 친절 서비스에 화려한 입담!

그리고 그들만의 언어, 은어가 분위기 돋우고.

유쾌하고 활기찬 서비스 곳곳에 붙어있는 사진이나 여러 글귀도 볼거리 중 하나인데!

여기에 조개 고유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에, 조개 위에 살포시 얹어진 개성만점 토핑과의 환상 궁합 이루니!

그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던 새로운 조개구이의 지평을 열었다!

[편은기/손님 : 얼마나 맛있으면 우리가 두 판을 먹겠어요.]

[전성현/손님 : 왕짱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조근 조근 이야기 나누다 보면 화로 위, 구이들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단독주연보다 빛나는 팀플레이 모듬조개구이 가격은 3만 원!

여기에 조개구이 만으로 부족한 배를 채우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 있으니!

[칼국수, 1학년 3반에 하나 있습니다~]

해물 푸짐하게 들어간 얼큰한 라면과 시원한 칼국수, 두 말 하면 잔소리.

[조개가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한 잔, 두 잔 술술 넘어가는 건 술이요.

[바다를 마시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집 찾는 비밀 공개되니!

이 조개구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이벤트 쇼쇼쇼!

[3만 원 상당의 새우구이를 드리겠습니다.]

불쇼에, 깜찍한 눈요기 댄스에, 감동 이벤트까지!

[정귀화/손님 : 정말 색달랐고요. 조개만 먹기 너무 식상 했는데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소주 한잔 기울이기 딱 좋은 곳에 그에 걸 맞는 음식 있으니.

각종 모임, 회식, 가벼운 주머니라도 이젠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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