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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책 읽으면 현실이 되는 '잉크하트'

설 연휴 극장가에서는 '적벽대전2'가 '작전명 발키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다할 한국영화 경쟁작들이 없었던데다 폭넓은 연령층을 만족시키는 전쟁 스펙터클 영화라는 점이 주효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미국, 중국 등 다양한 외국영화들이 개봉됩니다.

소리내어 책을 읽으면 책속의 인물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모는 자신이 불러낸 어둠의 제왕과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의 음모에 맞섭니다.

'잉크하트: 어둠의 부활'은 독일 작가 코넬리아 푼케의 소설 3부작 가운데 1편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모험 영화로 브랜든 프레이저, 헬렌 미렌이 출연합니다.

중국 쓰촨성 청두의 비행기 엔진공장 팩토리 420은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의 일환으로 세워져 50년 동안 중국 현대사와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장은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중국 경제의 부흥을 상징하는 최상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지아장커 감독의 '24시티'는 중국 현대사를 헤쳐온 평범한 개개인에 촛점을 맞춘 영화로 다큐멘터리와 픽션이 혼합된 형식입니다.

에단은 레저베이션 로드로 나들이 갔다가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습니다.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직접 범인을 찾아나서는데 범인 역시 평범하고 행복한 집의 가장입니다.

'레저베이션 로드'는 부성애와 죄의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버지 이야기로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 패닝이 아역으로 출연합니다.

아버지처럼 거물 마약상이 되기를 꿈꾸는 소년 조니는 똘마니들 앞에서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돈을 갚지 않는 친구 제이크의 동생을 납치하는데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확대됩니다.

실화를 기초로 한 '알파독'은 통제없이 방치된 미국 소년들의 방종이 부를 수 있는 비극을 사실적으로 그린 범죄 드라마입니다.

성범죄 전과자들을 관찰하는 공무원 에롤은 새로 부임한 상관 앨리슨과 대립하는데 구역에서 여고생 납치사건이 발생하자 범인 추적에 들어갑니다.

리처드 기어,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트랩'은 '무간도' 시리즈로 명성을 날린 홍콩 출신 유위강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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