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기록사 국가고시에서 4년 연속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남정보대 의무행정과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후배들에게 국가고시 합격을 위한 실전 노하우' 강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의무기록사 국가고시 전체 수석을 차지한 서미주(26.여) 씨 등 경남정보대 의무행정과 2학년생 4명은 이달 초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일정으로 1학년 후배들에게 의무기록사 국가고시 시험과목인 질병 및 수술분류와 의무기록관리학, 의학용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들은 월~금요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간반 후배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야간반 후배들을 위한 강의에 나서 사실상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강의에 쏟고 있다.
이들은 시험과목 외에도 시험 준비 방법이나 요령 등 국가고시를 잘 치르는 노하우는 물론 `1년간은 죽도록 공부만 해라', `어중간하게 하려면 아예 시작을 말라'는 등 공부자세에 대한 조언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강의를 맡고 있는 서미주 씨는 "교수님들보다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가르치다보니 후배들이 쉽게 따라오는 것 같다"며 "특히 선배들이 시험 준비를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후배들이 되풀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일러주고 있다"고 말했다.
1학년 김영훈 학생은 "국가고시를 치르고도 후배들을 위해 매일 시간을 내 주는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4년 연속 전국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선배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 의무행정과는 지난해 말 실시된 제25회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에서 53명의 응시생 중 50명이 합격해 합격률 94.3%를 기록, 전국 평균 합격률 39.6%를 크게 웃돌며 4년 연속 합격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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