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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집권 첫날 '투명한 백악관' 선언

<8뉴스>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첫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미 공직사회의 혁신을 위해 백악관부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 집권 첫날, 백악관 시무식이 열렸습니다.

경제위기로 어려운 시기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의 솔선수범 긴축을 주문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경제 위기 상황에,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정부도 그래야 합니다.]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수석 보좌관급 이상 100여 명의 봉급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가의 폐혜로 지적돼온 로비 관행에 대해선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전직 로비스트가 백악관에 들어와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퇴직한 공직자가 로비스트로 일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공직자가 정부를 떠나더라도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워싱턴을 지배해온 비밀주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백악관부터 투명하게 공개해 로비가 발붙일 틈을 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투명한 백악관 선언은 로비에 얽히고 찌든 워싱턴 정가 개혁의 신호탄이라고 미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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