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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흉조' 까마귀, 생태 관광자원으로 변신

<앵커>

흉조로 인식되던 까마귀를 생태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울산시는 처음으로 겨울철새 학교를 주최한데 이어서, 이같은 겨울철새의 축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장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4만여 마리가 울산을 찾아왔습니다.

일출과 함께 먹이를 찾아 나섰던 까마귀들이 무리지어 잠자리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3~4년전부터 수만 마리씩 날아드는 까마귀는 이제 겨울 진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기섭 박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 이들이 여기를 많이 찾는다고 하는 것은 울산 주변에 서식환경이 생태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래서 이것이 울산시의 어떤 생태적 건강성의 상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까마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여전합니다.

배설물 폭탄에다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방역당국과 주민들은 달가울리 없습니다.

울산시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태화강 겨울철새 학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시는 까마귀에 대한 인식전환과 생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맹우/울산시장 : 한번 보셔서, 저 장관인데 우리 떼 까마귀에 대한 인식을 바꿔봅시다. 정말로 소중한 우리의 손님입니다.환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을 합시다.]

까마귀로 피해를 입고 있는 삼호대숲 인근 주민들에 대한 지원과 시민단체와 함께 겨울철새 학교를 축제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흉조로 취급받던 까마귀가 울산의 생태관광자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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