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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 두렵다"…2월 '최악의 고용대란' 우려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다음달이면 대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일제히 사회로 나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는 오히려 줄고 있어서 최악의 취업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난에 졸업이 두렵습니다.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고.

[배광원/대학 졸업예정자 : 과가 구지 아니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우선 사회에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튼튼한 기업을 찾아서 중소기업이라도 괜찮은 곳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안 되면 시간을 벌기 위해 휴학을 합니다.

최근 한 취업 사이트의 조사결과 대학생의 40%가 '올해 휴학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현남/대학 3년 : 경제 때문에 지금 휴학만 일단 생각해 놓고 유학은 어떻게 될 지 경제 상황이….]

일자리가 줄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신용카드 사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만 2천 명이 줄었고, 실업자 수는 78만 7천 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오는 2월에 대학·고교 졸업자 50~60만 명이 취업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고용난은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입니다.

기업의 61%가 올해 신규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건설과 조선 등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고용유지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면제하고 고용 유지 지원금도 늘리는 등 채용장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해고 대신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기업의 근로자를 위해 생계비 수준의 지원 수당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구직 단념자와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실질적 실업자 수는 올해 17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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