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조선 매각 여부가 이번주 최종결론이 납니다. 현재까진 산업은행과 한화의 매각협상이 결렬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우조선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은 이번주 중에 공동매각추진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한화그룹과의 인수협상에 대한 최종 결론을 지을 예정입니다.
한화는 산은의 대우조선 지분 51% 중 30%를 자산매각을 통해 우선 인수하고, 잔여지분은 추후 매입하겠다는 안을 제안해 놓은 상태입니다.
산은은 그러나 이 제안에 대해 특혜 시비의 우려가 있고, 당초 입찰조건에 어긋난다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산은 관계자 : 자기 자본은 얼마 안들이고 나머지 빌려서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산업은행 의존해서.]
산은과 한화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3천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둘러싼 법적 공방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산은은 MOU 규정에 따라 이행보증금을 몰취한다는 방침이지만, 한화는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화관계자 : 실사 이뤄지지 못한 부분도 있겠고…이 협상에 있어서 산업은행의 잘못이 있다는 것을 따져볼 부분이 많이 있다.]
산은과 한화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사실상 매각 무산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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