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행사가 시작되면서 워싱턴 DC는 축제 열기로 휩싸였습니다. 현재 오바마의 지지율은 80%에 달해, 1930년대 이후 대통령 당선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관 앞 광장이 미 전역에서 온 수만 명의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부부는 계단을 걸어 내려오며 손을 흔들어 환호에 답했습니다.
시민들은 곳곳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역사적인 축하공연을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바마 취임행사 참석 시민 : 일생에 한 번 뿐입니다. 손자들에게 말하세요. 우리는 오바마 지지자입니다. 굉장한 순간입니다.]
앞서 오바마 당선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오바마 정권 인수위는 오바마의 취임사 주제는 책임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기 행정부는 취임 즉시 실업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엑설로드/백악관 선임고문 내정자 : 향후 몇 년 동안 일자리 3백만~4백만 개를 창출하고 실업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취임식 이틀을 앞둔 시점.
오바마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68%를 훨씬 넘는 80%로 나타났습니다.
193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지지도입니다.
오바마에 대한 지지는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민 열명 가운데 8명 가까이는 오바마 집권 4년에 대해 낙관하고 미국 경제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뉴욕타임스와 CBS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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