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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7개 신성장동력 선정…3조원 펀드 조성

"부가가치 700조원대, 일자리 350만개 증가"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17개 분야가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동안 일자리 350만 개를 만들겠다는게 정부의 청사진입니다.

먼저, 권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과학 기술위원회와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17개 신성장동력산업의 발전전략을 확정했습니다.

17개 신성장동력산업은 신재생 에너지와 탄소저감 에너지, LED 응용 등 녹색기술분야 6개 산업, 방송통신 융합, 신소재 나노 융합, 바이오 제약 등 첨단융합분야 6개 산업 그리고 글로벌 헬스케어와 글로벌 교육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서비스 분야 5개 산업입니다.

[조원동/총리실 국정운영실장 : 3년에서 5년 사이에 이 시장에 출현을 하고 그것에서 우리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것, 이런 것을 우리가 단기성장동력이다 이렇게 보았습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3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를 조성하고 90조 5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8년까지 부가가치 창출 규모가  700조 원대로 늘어나고 일자리도 350만 개 늘어날 것이라고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른 나라보다 한발 먼저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게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한단계 더 도약하느냐 마느냐의 중대기로에 서 있다는 생각으로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발표된 녹색 뉴딜정책과 일부 내용이 중복되고 소요재원의 90%를 차지하는 민간투자가 제대로 될 지 불투명해 실효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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