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의 평택과 창원 공장에서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쌍용차 협력업체들은 정부에 만기어음 정상 지급을 요청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는 오늘(13일) 공시를 통해 평택과 창원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업 중단의 정확한 기간은 밝히지 않아 장기화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경영난과 수요 감소로 보름 정도 평택과 창원 공장 가동을 멈췄다가 지난 5일부터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다시 가동을 중단하게 된 건 대금 결제를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부품 공급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썅용차는 현재 1차 협력업체 250여 군데에서 타이어, 범퍼류 등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는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필수 부품을 조달해 생산 재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협력업체 10여 군데는 오늘 지식경제부 측과 접촉해 쌍용차로부터 대금으로 지급받은 만기어음을 정상 지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나서 쌍용차의 정상 가동을 돕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펀드를 2차, 3차 업체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특정업체 지원은 채권은행이 판단할 문제라며, 정부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체 부품업계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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