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효자가 대입 전국 수석'
십여 년 전만 해도 해마다 연말이면 화제의 합격자들 뉴스가 어김없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처럼 공부만 열심히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은 절망으로 바뀐지 오래다.
SBS<뉴스추적(기획 서두원)>은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개천의 용을 꿈꾸는 아이들-"내 꿈은 얼마인가요"'편에서 국제중과 특목고 입시 실태, 로스쿨 제도 등 저소득층 자녀들의 진출 통로를 막아버린 우리 사회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입시 시장'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절규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원하는 대학 입학에 실패한 현진(가명)이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학원을 끊으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현진이는 현재 재수를 준비 중이지만,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써야할 형편에서 수백만원짜리 과외를 받는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다고 한다.
전공에 상관없이 다양한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로스쿨'도 돈 없으면 못 가는 곳이다. 노력을 통한 신분 상승의 상징이었던 사법고시도 7년 뒤면 로스쿨 제도로 바뀐다. 하지만 한 해 등록금이 최고 2천만원 이고, 졸업까지 1억원이 든다. 이러한 로스쿨의 도전은 사법고시와 달리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됐다.
사교육 업계에서 밝히는 요즘 입시 성패의 관건은 첫째가 '아빠의 경제력', 둘째가 '엄마의 정보력'으로 통한다. 취재진은 '귀족이 아닌 우리아이'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방안은 없는지 알아본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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