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2롯데월드의 신축을 허용하는쪽으로 방침을 세우면서 재벌 특혜시비가 일고있습니다.
항공기 안전 문제때문에 10년 넘게 미뤄온 건축 허가 결정을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겁니다.
정부는 활주로의 부분 변경을 통해서 안전 문제가 해결됐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공항은 한가로운 민간공항이 아니라 군사용 공항입니다.
유사시 각종 전투기의 긴박한 전술 운용이 이뤄지는 공군기지이고 악화된 기상에도 이착륙이 이뤄져야 합니다.
항공 운항의 불안 요인이 상존해 있다는 말입니다.
일각에선 천억 원의 활주로 변경 공사비를 부담한다는 롯데 측이 그 천억 원으로 왜 다른 부지를 물색하지 않는지 의문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여기다 성남 시민의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비행에 장애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성남지역의 건축 행위를 줄곧 고도제한으로 묶어놓고 이번에 이례적으로 초고층 빌딩을 허가해 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초고층 빌딩이 세워질 경우 주변지역에서 발생하게 될 교통이나 환경 문제 등이 지나치게 간과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서둘러서 국민의 의혹을 받기보다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의 차원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과 검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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