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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투자와 변신만이 살 길

<8뉴스>

<앵커>

예부터 위기는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변신과 도약의 기회가 되고 했습니다. 희망강국 코리아, 오늘(9일)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신으로 활로를 개척하는 우리 중소기업들 얘기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이 특수 금속 제조업체는 외환위기의 찬바람이 거세던 지난 98년 3월 재창업을 선언했습니다.

볼트를 생산하는 조그만 회사였지만 과감히 티타늄 사업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마대열/TSM텍 사장 : IMF라는 이런 상황이 발발이 된 상태고 주위의 많은 분들이 너무 위험한 발상 아니냐. 좀 뭐한 말로 도시락 싸가면서까지 좇아다니면서까지 말리는 이런 형국이었습니다.]

변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98년 창업 첫해 20억이던 매출은  10년만에 110배인 2천 2백억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수출규모도 8천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난 2006년에는 태양전지용 폴리 실리콘 등 대체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항공우주산업 분야 진출을 결정하고 6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주/ TSM텍 부사장 : 어차피 해외 유수업체들과 경쟁을 하고 있고 그 업체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선투자하는 것이 결국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름분야 1위업체였던 코닥은 90년대 초 경기침체기에 신사업 추진은 위험하다면서 필름사업에만 매달렸습니다.

결국 매출과 수익은 급감했고  디지털 카메라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업체들에게 완전히 밀려났습니다.

[이병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위기는 창조와 파괴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그런 시기입니다. 건전한 기업은 한발앞선 연구개발 투자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불항 이후에 보다빠른 성장을 할 수 있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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