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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늘어나는 부동자금 MMF로 몰린다

어제(8일)를 기준으로 MMF 설정액이 101조 2,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MMF란 자산운용사가 고객이 투자한 자금을 모아서 양도성예금증서, CD나 기업어음, 국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단기실적 배당 상품입니다.

최저가입금액 제한이 없는 데다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어서, 단기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절합니다.

요즘 안심하고 투자할 만한 곳이 없다 보니, 투자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대기성 자금이 많아졌다는 뜻인데요.

한국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MMF에 돈이 몰리면서, 우물에 돈이 고여있는 모양새입니다.

MMF가 부도위험이 큰 기업 어음이나 회사채 대신, 안전한 은행 정기예금 등에 투자하는 것은 운용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 일텐데요.

금융당국이 회사채나 기업 어음 편입을 늘리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

[오온수/현대증권 상품개발부 연구원 : 1월 중순 경에 선정되는 조선사와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선정되고,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제거됐을 때 그때 MMF에서 다시 투자자산이나 위험자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MMF를 포함해 시중에 떠도는 단기자금 전체 규모는 200조 원이 훨씬 넘습니다.

블랙홀 같은 단기금융상품을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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