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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이스라엘-하마스 군사행동 중단 촉구

<앵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이 소식은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에 폭력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모두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가자 지역의 폭력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의료 장비가 태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구호단체인 옥스팜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중단되지 않으면 가자 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전화를 걸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국제 사회가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각국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군사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랍 국가들의 모임인 걸프협력협의회는 오만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열고, 가자 지구 사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과 덴마크 코펜하겐,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 등지에서는 이스라엘 대사관 주변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공습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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