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6일)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회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네, 민주당이 오늘 아침 한나라당의 법안 강행처리를 막겠다며, 국회 본 회의장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선호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입니다.)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군요? 본회의장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본 회의장 각 출입문은 물론이고 방청석까지 모두 봉쇄했습니다.
현재 회의장 안에는 민주당 의원 54명이 '날치기 저지' 등의 구호를 내걸고 철야 농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 회의장 점거는 오전 8시 50분, 기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신학용, 김재균 두 의원이 어젯 밤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오늘 아침, 본회의장 뒤쪽 비상 계단 출입구를 열어줬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입니다.
두 의원이 본 회의장에 어떻게 들어 갔는지는 밝히지 않은채 다만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결사 저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현재의 위기를 심화하는 MB표 악법의 무더기 상정을 온몸으로 저지하기 위해 우리에게 남아 있는 최후의 수단을 다 동원하고자 한다.]
민주당은 본회의장과 연결되는 본관 2층 속기사 통로에도 집기를 쌓아 외부인의 접근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또 국회 사무처가 여당의 날치기를 돕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며 잠금장치가 새로 설치된 본 회의장 내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내일 오후 정국대치를 풀 중대제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가 돌연 연기해, 그 내용과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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