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에 '클린턴 대로'에 이어 '부시 거리'가 생겨나게 됐다.
25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도움으로 지난 2월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 정부는 독립을 지지해준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이름을 프리슈티나 도심의 한 거리에 붙이기로 결정했다.
하심 타치 코소보 총리는 전날 내각이 '부시 거리' 명명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직후 "이는 독립에 대한 미국의 기여에 국가적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거리는 프리슈티나 도심 중앙에 있는 '테레사 신부 거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해 있다.
코소보 프리슈티나에는 1999년 내전 당시 세르비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폭격을 주도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클린턴 대로'가 있으며, 코소보 정부는 도심의 한 광장에 3m 크기의 클린턴 동상도 조만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코소보를 주권국으로 인정한 국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 등 총 53개국이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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