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차가 이달 임금 지금 거부에 이어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까지 통보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쌍용차의 운명이 초읽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먼저,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용차는 지난주부터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쌍용차의 최대 주주인 상하이차는 지난주 노조의 중국경영진 퇴진 요구를 문제삼아 현금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이달 임금마저 지급하기가 어렵다고 근로자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오늘(23일) 국회 지식경제위 정장선 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쌍용차의 최대 주주인 상하이차가 한국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노조가 구조조정 논의를 계속 거부할 경우 철수가 불가피하고,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 초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상진/쌍용차 상무 : 대주주만의 희생으로 회사를 살릴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 이거죠. 결국은 채권금융기관도 있고 회사나 노조도 있고….]
하지만 회생을 위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으면 상하이차가 실제 철수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쌍용차의 파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항구/산업연구원 : 수익성있는 차종은 만들지 못하지 않습니까? 전부 다 대형차고 상용차인데 그걸 인수할 업체가 없으니까 스크랩(공장폐업)되겠죠.]
쌍용차 노사는 오늘부터 노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해 구조조정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상하이차 고위 간부들이 방한해 쌍용차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쌍용차에는 부품 공급업체까지 따져 수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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