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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치 상황 계속…국회 정상운영 '불투명'

<앵커>

여·야의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오늘(22일)도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보입니다. 여당의 대화 제의로 물리적 충돌은 당분간 자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성탄절 이후 또 다시 격돌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11개 상임위에서 전체 회의와 소위를 열고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오전부터 문방위와 법사위 등 일부 상임위가 야당의 반대로 오후로 연기되거나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획재정위의 경우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열렸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쟁점이 아닌 일부 법안만을 심사한 채 의결 없이 회의를 끝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 25일까지 협상을 벌이자고 제안했던 한나라당이 상임위 개의를 시도하면서도 회의장 진입 시도를 자제하면서, 물리적 충돌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4대강 유역 사업을 비롯한 SOC사업이나 공공사업들이 신속히 착수해야 한다"며 경제살리기를 위한 국회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대화 제의를 일축하며, 국회 파행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비상 의원총회에서 "국회는 여야의 대화와 타협에 의한 의회주의에 따라 운영할테니,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고 경제를 살리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들이 오늘까지 만나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내일 오후 원내대표간 만남을 직권 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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