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에 있는 지하 도소매상가.
신나는 캐럴과 함께 춤추는 인형들과 반짝이는 트리 사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드는데 얼마나 드는 지 알아봤습니다.
트리 가격은 크기에 따라 7천 원에서 7만 원까지 다양한데요.
중간 크기인 1.2m 높이의 나무가 2만 원.
여기에 60구의 반짝이는 4색 전구가 3000원.
색상이 다채로운 구슬 10개 들이가 3000원에서 만 원 선.
화려함을 더해주는 리본에 장식 인형을 서너 개 정도 더해도 모두 35000원에서 4만 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0~30%정도 저렴해진 것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은 만 원짜리 트리와 리스입니다.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부피가 크고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선호하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장태영/크리스마스 용품 판매상인 :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작은 나무들이 많이 나가는 그런 추세에 있어요. 큰 나무들은 많이 안 나가고.]
특히 올해는 트리의 크기는 작아지고, 가격은 저렴해진데 비해 장식물은 더욱 화려해진 것이 특징인데요.
싼 가격에 화려함을 더해줄 수 있는 리본 장식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장식 구슬도 반짝이를 많이 사용해 몇 개만 달아도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불황 속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멋보다는 실속을 따지는 소비심리가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에까지 스며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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