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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선포인트 결제, 결국엔 '빚'이네

주부 조 모 씨.

조 씨는 신용카드 선포인트 결제를 이용해 TV를 구입했습니다.

100만 원짜리 TV를 우선 30만 원만 내고, 나머지 70만 원은 앞으로 3년 동안 카드사용에 따른 포인트로 대신하기로 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선포인트 결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 달에 얼마나 카드를 써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당초 매장 직원은 한 달에 14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전제품 매장 점원 : 한 달 평균 140만 원만 쓰시면 나가는 비용이 없는 거니까….]

그러나 TV 구입이후 카드사에 직접 문의한 결과, 한 달 카드 사용액이 250만 원 정도는 돼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모 씨/주부 : 직원분들이 정확히 안내를 해줘야 나중에 도둑맞은듯한 느낌을 받지 않고….]

결국 조 씨는 한 달에 2만 포인트를 쌓지 못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현금 결제를 하면서 최고 연 8%의 수수료까지 물고 있습니다.

[조모 씨/주부 : 내가 그 때 정확히 알았다면 굳이 선포인트 결제를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올 상반기 카드사의 선포인트 서비스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한 규모는 전국적으로 4천 2백억 원.

이 가운데 10% 정도가 선포인트를 충족시키지 못해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싸다고 선포인트 결제 서비스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카드 사용 가능액 등을 고려해 계획적으로 소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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