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구제역 때문에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돼지 내장이 대량으로 들어와 햄과 소시지 만드는데 들어갔습니다. 직접 수입이 어려워지자 미국을 통해 우회 수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NN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 내장으로 햄과 소시지의 껍질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국내에는 제조 기술이 없어 전량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구제역 파동 이후 중국산 돼지 내장 가공품은 반입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중국산 돼지 내장 800여 톤이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려 2천500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특히 중국산 돼지 내장은 국내 유명 햄과 소시지 가공업체 8곳의 제품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진완/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중국산 돈작이 미국을 거쳐가지고 국내에 입수된것이 전체 국내소비량의 약 75~80% 되는 것으로 저희들이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입 과정에서 이른바 원산지 세탁이 이뤄졌습니다.
중국에서 가공된 이 돼지 내장들은 미국으로 다시 수입돼 미국산으로 깜쪽같이 둔갑됐습니다.
또 수입금지 품목인 미국산 양껍질을 호주산으로 둔갑시켜 수입한 업체들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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