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 10대 건설 가운데 하나인 인천대교 건설공사가 어려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주 탑을 연결하는 마지막 상판이 올려지면서, 인천대교는 예정대로 내년 10월이면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높이 238.5미터, 남산 높이의 거대한 주탑사이로 인천대교의 마지막 상판연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특수 크레인이 바지선에서 188톤짜리 상판을 끌어올리면서 51번째 상판은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긴 왕복 6차선의 해상고속도로가 완전히 연결되는 순간입니다.
오늘(16일) 상판을 올림으로써 12.34킬로미터 해상교량구간이 모두 연결됐고, 인천대교 공사 전체공정률은 86.3%를 기록했습니다.
인천대교는 주탑에 연결된 특수 강선으로 교량의 하중을 지탱하는 이른바 사장교 방식으로 건설됐습니다.
주탑사이 거리는 800백미터로 세계 다섯번째로 길고, 양쪽 주탑에서 25개의 상판을 하나씩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조주기/한국도로공사 인천대교 공사관리팀장 : 206개의 케이블이 인천대교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진도 7의 규모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지난 2005년 7월 시작된 인천대교 건설공사는 강재값과 환율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교량을 여러 개의 콘크리트 블록으로 나누어 해상에서 조립하는 FCN 공법으로 공기를 절반으로 단축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냈습니다.
인천대교는 내년 2월 구조물 설치공사가 끝나고 10월쯤 개통하게 됩니다.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연간 4천7백억 원의 물류비 절감효과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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