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7년 발생한 KAL 858기 폭파 사건과 관련해, KAL858기 가족회와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명동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파범 김현희는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 재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남한은 21년 전 안기부의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진상조사가 진행됬을 뿐이고, 북한은 KAL 858기 사건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일관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을 뿐"이라며, 남북이 지금이라도 공동으로 진상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모 월간지에 김현희가 두 차례 편지를 공개하면서 진실규명을 바라는 유족들의 마음을 정치적 의도로 의심하는 태도에 대해 유족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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