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식 실업자는 모두 75만 명.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모두 더하면 317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6만 7천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문제는 금융위기발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내년도 고용사정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이 478개의 상장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에 대졸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38%에 불과했습니다.
60%가 넘는 기업들이 채용계획이 아예 없거나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획이 있는 기업들도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대폭 줄이고 있습니다.
계획이 확정된 288개사의 내년도 채용인원은 모두 5500명.
올해 채용한 7천2백명보다 23%가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철강, 조선 업종이 71%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다음으로 자동차와 금융, 건설, 식·음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취업준비 비용 지출도 만만치 않습니다.
평균비용은 176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직자들 가운데 92%가 취업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취업준비 지출 항목으로는 토익 등 자격증 시험응시료가 가장 많았고 사진촬영비와 면접용 의류 구입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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