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후임 상원의원자리를 돈을 받고 팔려 한 혐의로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드 블라고제비치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가 부패 연루혐의로 미 연방 수사당국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블라고제비치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후임 상원의원자리를 돈을 받고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미 연방 수사당국은 밝혔습니다
[패트릭 피츠제럴드/미 연방 검사 : 가장 충격적인 일은 블라고제비치 주지사가 오바마 당선자의 후임 상원의원 자리를 금품을 받고 매매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가 내놓은 상원의원 자리의 후임인선은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명하게 됩니다.
미연방수사당국은 블라고제비치 주지시가 금품을 제공하는 사람이 없으면 자신이 상원의원 자리를 승계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수사당국은 블라고제비치 주지사의 부패혐의에 오바마 당선자측이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전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블라고제비치 주지사는 체포후 조사를 받다가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주지사로 재직해온 블라고제비치 지사는 미 프로 야구구단인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을 매각하는 문제와 관련해 구단 소유주인 트리뷴 그룹에 대해 주 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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