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지역은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강추위는 주말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방송의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오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광주·전남지역은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어젯밤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영광이 가장 많은 29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목포 14.6cm, 완도 7.8cm, 광주 5.2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광주·전남지역이 모두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여수와 목포, 신안 등 전남 5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남부 전해상과 남해서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전남 서남해안을 잇는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도로도 빙판길로 변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영광 2터널 부근에서 1톤 트럭이 버스를 추돌해 트럭 운전자 44살 김모 씨가 숨졌으며, 영광 IC부근에서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66살 서모 씨가 부상을 입는 등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면서 서해안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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