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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창고화재 10명 사상…강풍에 진화 어려움

지하 1층서 용접작업중 불꽃 튀어 발화 추정

<앵커>

첫 뉴스입니다. 오늘(5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이천 창고 화재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상당히 피해가 큰데 지금 불은 꺼졌나요?

<기자>

네, 불이 시작된 지 다섯시간이 지났지만, 불길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창고 주변 하늘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는 상황입니다.

불은 오늘 낮 12시 2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있는 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창고 안에 있었던 한 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서른살 김모 씨 등 두 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관 280명을 포함해 모두 35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소방헬기 4대와 소방차 50여 대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속 14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불에 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여서 진화작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피해가 커진 것입니까?

<기자>

불은 창고 지하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부들이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통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이 불에 약한 샌드위치 패널인데다 냉장, 냉동 시설용 물류창고 특성상 불에 취약한 보온재가 많아서 불이 순식간에 전체로 번졌습니다.

사망자들은 같은 작업장에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창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이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물 전체를 태우고 있는데 오늘 밤 늦게서야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불이 난 창고 바로 옆에 다른 물류창고가 지하로 연결돼 있어서, 건물로 불이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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