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테러범들은 사건을 저지르기 몇달 전 말레이시아 학생 신분으로 위장해 이곳을 방문, 한동안 머물렀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체포된 테러범 1명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인용, 몇달 전 9명이 이번 테러 대상 건물물과 가까운 뭄바이 시내 콜라바 지역의 아파트 한채를 세냈으며 테러 대상이 된 고급 호텔 2곳을 몇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파키스탄인들이었으나 말레이시아인들로 위장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또 최소 10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이번 주 인도 어선을 나포한 뒤 어부 4명을 살해하고 공해상으로 뭄바이에 침투했으며 이번 테러에는 모두 16명이 가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아지말이라는 이름의 테러범은 자신을 포함한 테러리스트 10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그가 밝힌 동료들의 이름은 아부 알리, 파하드, 오마르, 소아이브 우메르, 아부 아카샤, 이스마일과 동명이인인 2명의 압둘 라만 등이다.
아지말은 자신들이 당초 해상 전투 훈련을 받았으며 통상적인 테러 공격에서 시작해 특공대 공격에 대비하는 '라시카르-에-토이바(Lashkar-e-Toiba)'의 특별 훈련 코스도 이수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 26일 뭄바이 10여 지점을 타격해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이들은 이틀 뒤인 28일을 퇴각 시기로 잡고, 퇴로까지 구상했으며 이를 위성항법장치(GPS)에 저장했었다고 밝혔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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