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34년만에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실물 경제의 위축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 11월 한달동안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수는 약 15만 9천 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3%가 줄어들었습니다.
올 통산 판매대수는 325만 대로 추산되는데 이것은 오일 쇼크가 절정에 이르렀던 1974년 이후 34년만에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또 자동차 판매대수가 6백만 대에 육박했던 지난 1990년과 비교하면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급감한 것은 미국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경기 위축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자동차 판매량의 급격한 감소가 2010년 이후까지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내년도 일본 자동차 업계 감산량이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많은 최고 2백만 대를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내년 3월까지 만 4천여 명의 직원을 줄이기로 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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