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정부 지방법원이 신청사를 지어서 이전할 곳을 고르고 있는데요. 경기 북부의 3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권 소식, 의정부를 연결하겠습니다.
유재규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어떤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 들었나요?
<기자>
네, 현재 의정부시 가능동에 있는 의정부 지방법원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9개 시·군을 관할하는데요.
의정부와 양주, 포천시가 각각 법원 행정처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저마다 자신들이 제안한 부지의 교통여건이 좋아 민원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강수훈/포천시 정책평가팀장 : 경기·서북부지역에 편중이 되있는 그런 어떤 편중에 대한 문제점 해소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습니다. 그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북부지역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포천시가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윤묵/양주시 전략사업담당 : 지하철 1호선 양주역과 접해있고 평화로가 지나가는 지역입니다. 이지역에 청사가 유치해야만 법원과 검찰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접근하기 편리합니다.]
양주와 포천은 서울 창동에 북부지법과 검찰청사 신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의정부 지법은 바로 옆인 의정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양주는 법원 예정지 근처에 행정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포천은 법원, 검찰청 외에 연수원까지 제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의정부는 법원이 다른 시로 옮길 경우 법원 조직법까지 개정해야 한다며, 반환 미군기지 캠프 카일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행정타운 부지를 제안했습니다.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나선 것은 법원, 검찰청이 들어설 경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도시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의정부지법은 이전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 정치인들이 유치 활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나친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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