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에 걸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패션쇼 무대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 모델.
이렇게 극단적으로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거식증이나, 과도한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 폭식증은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로 위험한 식이장애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 폭식증이 있는 여성의 36%가 3개월 동안 월경이 없는 무 월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폭식증으로 인한 과도한 칼로리 섭취량 등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규칙한 월경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최악의 경우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박민선/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월경을 조절하는 황체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무월경이 나오거나 아니면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횟수가 줄어드는 월경장애를 흔하게 경험하게 되죠. 상대적으로 임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폭식증은 2~3시간 동안 식욕을 참지 못하고 많은 양의 음식을 끊임없이 먹고, 살이 찔 것 같다는 두려움에 음식을 다시 토해내는 보상행동을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평소 잘 먹다가도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이런 행동이 1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넘도록 지속되면 폭식증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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