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간 22일) 한-페루 정상회담 직후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으로부터 페루 대십자 훈장을 받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페루 대십자 훈장은 페루와의 우호관계 수립에 기여한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명 인사 등에게 주는 훈장"이라면서 "최근 10년 동안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국가 원수들이 이 훈장 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십자 훈장은 페루의 독립 영웅 산 마르틴 장군이 독립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지난 1821년 제정한 훈장으로, 페루 최고의 훈격에 속한다.
한편 청와대는 제16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200만 달러를 들여 페루에 경찰차 100대를 지원한 데 이어 이날 컴퓨 터와 금속탐지기, 전압 안정기 등 62만달러 상당의 보안장비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보안장비 기증식에 참석, 관련 장비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리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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