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경쟁자였던 공화당의 매케인 상원의원을 대선 이후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국정운영과 워싱턴 정가의 개혁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거티브 공세까지 불사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던 두 후보가 대선을 치른지 2주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와 매케인 상원의원은 차기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다짐했습니다.
특히 워싱턴 정가에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공동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나라를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매케인 의원이 보여줬던 탁월한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매케인 의원에게 입각을 제안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국무장관 기용을 위해서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정상태 등에 대한 검증이 진행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퇴임후에 5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챙겨온 것으로 전해져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어제의 정적을 포용해 국정을 대통합의 길로 이끌었던 링컨 전 대통령의 '포용의 리더쉽'을 연상시키는 오바마 당선자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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