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1살의 한귀동 할머니 컴퓨터를 배운지 두 달 째 됩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컴퓨터가 이제는 삶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요.
[한귀동(71)/서울 대흥동 : 컴퓨터를 배우니깐 손녀들과 같이 대화가 잘 통해서 좋고, 머리도 맑아지고 기억력도 좋아져서 좋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은 교육수준이 비슷한 55~76살의 중장년 성인들에게 독서와 인터넷 검색을 하도록 하고 뇌의 활성화 정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책을 읽을 때보다 인터넷 검색을 할 때, 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뇌의 전체활동을 통솔하는 전두엽 부분이 활성화 됨에 따라, 기억력이나 인지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김어수/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교수 : 독서는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두뇌활동입니다. 이에 반하여 인터넷 검색은 본인이 원하는 자료를 선택하기 위해서 주의 집중도 해야 되고, 불필요한 정보들은 버릴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인터넷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선 이같은 효과를 볼 수 없는데요.
쉬운 부분부터 인터넷을 배워보는 것도 치매예방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인터넷을 배워도 익숙해지지 않고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굳이 힘들게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건강] 인터넷 검색이 '치매' 예방에 도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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