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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예쁜 일을 해야 지지도 올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4일 당의 지지율이 10%대에 정체돼있는 것과 관련, "우리가 뭔가 예쁜 일을 하고 마음에 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서울시당 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여당의 지지도가 빠지고 있는데 왜 민주당 지지도가 오르지 않는가. 우리가 오를 짓을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당의 지지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면서 "한나라당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그러나 "오는 2010년 지방선거는 참패했던 이전의 지방선거와는 반대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당 소속 지방의원의 사기를 북돋았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해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고 하루하루 연명하기 바쁜 사람들"이라며 "내년이 됐다고 달라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 실정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0년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올라갈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면 한나라당도 이슬비에 옷이 젖듯 결국 같아진다. 현재는 지지율 동조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반사이익만 갖고 확실히 (지지율이) 개선될 테지만 그것만으로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무당(無黨)층으로 있는 분들을 지지층화하는 과제를 잘 성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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