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틀 연속 폭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오늘(8일) 상승으로 마감됐습니다.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48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4년만에 최악의 실업률과 GM 등 미국 자동차 회사의 파산 가능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이틀간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샘 스토벌/S&P 증시 전문가 : 지난 이틀간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보입니다.]
여기에 오바마 당선자가 첫 기자 회견에서 취임 즉시 경제 문제와 금융위기를 해결하는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의 기자회견 중에 지수 상승폭이 급격히 줄기도 했지만, 장 마감 직전에 다시 상승폭을 키워서 어느 정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오늘 회견을 경기 부양책에 초점을 맞춘 차분한 기자회견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암울한 현실로 오바마 당선자가 레이건 대통령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을 물려 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떤 경기 부양책과 경제 정책으로도 현재의 미국 경기 침체를 단기간에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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