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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접촉' 파문 확산…야, 진상조사특위 요구

<앵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으로 정치권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회 진상조사특위를 요구하고 있고 여당은 단순한 실언을 정쟁으로 몰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만수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 파문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들이 오늘(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야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종부세 위헌심판을 앞두고 행정부 고위관료가 헌재와 접촉했고, 또 일부 위헌심판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것은, 재판에 영향을 주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강 장관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 진상조사특위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오늘 예정된 대정부질문을 포함한 국회일정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강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면서도, 헌재에 당사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졌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야당이 강 장관의 단순한 실언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어제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헌정 유린행위라며 비판하면서도, 일단 국회 의사일정은 그대로 진행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강만수 장관은 어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종부세 위헌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와 접촉했으며, 일부 위헌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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