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경제소식 경제부 송욱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증시 닷새 연속인가요?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오바마 효과로 볼 수 있겠죠?
<기자>
네, 코스피 지수는 한 달 반만에 닷새 연속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기술적 반등세에다 오바마 열풍이 합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지표 보시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증권가에서는 오바마와 관련해서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라고요?
<기자>
네, 요 며칠 연관성 있는 종목찾기 보고서가 봇물을 이뤘는데요.
금융위기의 신속한 해결 말고 오바마 당선자가 내세웠던 공약들을 보면, 대체에너지산업 육성과 건강보험 개혁, 그리고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 같은 환경-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그리고 통신장비주 등이 우리 증시의 수혜주로 꼽혔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일부 종목은 단기간에 100%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수혜나 실적이 검증되지 않은 테마주들의 급등세는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될 때까지 긴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화제를 좀 돌려볼까요?
요즘 증시 하락에 환차손으로 손실 본 펀드가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부 와인펀드는 큰 이익을 냈다고요?
<기자>
네, 지난 6월에 사모로 설정된 와인펀드가 있는데요.
5개월 만에 무려 27%의 수익을 냈습니다.
펀드 쪽박 시대 속에 대박인데요.
몇 개월 먼저 설정된 같은 운용사의 사모 와인펀드 2개도 21%, 7%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그런데 속 사정을 보면, 운용을 잘했다기 보다는 '어부지리'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래 이 와인펀드는 고급와인을 사들여 몇 년 후에 되팔아 차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자금을 대부분 파운드화로 바꿨는데, 살려고 보니 와인값도 크게 올랐고 살만한 와인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사이 환율이 급등하면서 뜻하지 않게 환차익이 발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와인펀드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 것은 금물인데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던 한 펀드는 현재 수익률이 -2%대고, 와인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는 올 들어서만 27%나 하락했습니다.
<앵커>
몇 달 전인가요, 정부가 신용불량자, 요즘은 금융소외자라고 하던데 이들의 채무조정을 해주기로 발표했었는데, 다음달부터 신청을 받는다고요?
<기자>
네, 당초 계획보다는 3개월 정도 늦게 시작되는 건데요.
이번 채무조정 방식은, 금융 소외자가 제도권 금융회사나 대부업체에 진 빚을 정부가 인수를 한 다음에 상환 금액과 일정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천만 원 이하, 3개월 이상 연체된 빚이 대상인데요.
이 기준에 맞는 금융소외자는 연체 이자를 감면받고, 또 원금은 채무 상환 능력에 따라 최장 8년 이내에서 분할 상환 할 수 있게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연체금액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는 다음주부터 신청을 받고, 그 외 대상자들은 다음달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결과를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하고 매각이 결정되면 바로 채무재조정이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업체들이 이번 신용회복 사업에 참여하는데 아직까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궁금하신 점은 신용회복기금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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