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국민들이 뿌리깊은 인종의 벽을 넘어 변화를 택했습니다.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쓴 미 국민들은 흥분과 감격에 빠져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연결합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 국민들의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미국의 역사를 새로 쓰다" 워싱턴포스트는 1면 머릿기사 제목을 이렇게 달았습니다.
232년 미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을 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모든 분야에서 미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