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동과 용현동, 신곡동 일대입니다.
대규모 주거 단지 한가운데에 변전소가 있고, 곳곳에 송전탑이 세워져있습니다.
30만 볼트가 넘는 고압선입니다.
아파트 창문을 열면 바로 송전탑이 보입니다.
[이정미/의정부시 용현동 : 찌릿찌릿하는 소리도 나고 애들도 겁난다고 하고, 밤에 잠안올 때 내다보면 저쪽 끝에서 불이 번쩍 번쩍 날때도 있어요.]
이 지역이 아직 개발되기 전인 1984년.
가평과 포천, 양주, 서울 상계동 등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시설입니다.
문제는 90년대 후반 송전탑이 들어서있던 산을 깎아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면서 생겨났습니다.
주민들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송전 시설의 지중화를 요구했지만 한전측은 비용이 수천억 원에 달한다며 난색을 보여왔습니다.
주민들은 소송까지 냈지만 한전 시설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패소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계속해서 150 차례 넘게 민원을 제기한 끝에 의정부시와 정치권이 나섰습니다.
결국 지난해 의정부시와 한전은 송전선로 지중화에 합의했고, 내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김문원/의정부시장 : 고압선은 지중화가 되고요. 68개에 달하는 철 탑은 없어집니다. 이것이 내년 2월서부터 오는 2012년까지 완성이 될 것입니다.]
변전소도 의정부시 자일동으로 이전됩니다.
2천억 원에 달하는 공사 비용은 의정부시와 한국전력, 이 지역 인근 택지를 개발하고 있는 주택공사가 나눠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주말 의정부시 부대찌개 거리에서 부대찌개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부대찌개 요리 경연대회와, 부대찌개 무료 시식회 같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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