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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피워 놓고 자던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앵커>

쌀쌀한 날씨 속에 연탄을 피워 놓고 자던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 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정유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29일) 오전 11시 반쯤 충북 단양군 단성면 71살 김 모씨 집에서 김 씨와 김 씨의 아내 68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김 씨 부부가 연탄 난로를 설치해 처음 사용하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난로와 연결된 배관에서 부식된 부분을 발견하고, 이들이 이 곳에서 새 나온 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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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차량 1대를 완전히 집어 삼켰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여의도동 마포대교 위에서 51살 조 모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 가던 37살 전 모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2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화재로 이어져 택시 1대가 모두 탔고 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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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신월동 경인고속도로에서 42살 최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습니다.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사고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났고, 운전자 최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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