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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부서진 화물차…가드레일 받고 전복

<앵커>

어제(26일)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올림픽대로에선 트럭이 전복되면서 불이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부서진 화물차가 도로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오늘(27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공항방면 도로에서 학교로 급식재료를 싣고가던 23살 최모 씨의 1.4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새벽이이서 2차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에 불이 나면서 전소됐습니다.

[신해철/서울시설관리공단 : 가드레일을 치고 차가 한 쪽으로 쏠리니까 그냥 뒤집어진거에요.]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5살 조모 씨가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조 씨는 집 안에 혼자 있었고 숨진 조 씨 옆에서는 휘발유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울증 증세가 약간 있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일단,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엔, 경북 성주군 사곡리에 있는 한 휘발유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32살 김모 씨 등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 공장에서 불법으로 유사 휘발유를 만들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달아난 직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경북 울진에 있는 원전 1호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16시간 넘게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오늘 오전 7시쯤 복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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