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은행의 내일(27일) 금통위 긴급소집 결정은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진행된 경제상황 점검회의 직후에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 오전, 어젯밤 베이징에서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주가 폭락에 이어 실물경제 침체 조짐까지 나타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총리와 경제각료는 물론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까지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계획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잘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제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외국 투자자들에게 우리 경제의 실상과 정부 대책을 충분히 설명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원/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확산이 되면 수출 증가는 자연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내수 중심으로 추진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재정지출과 감세를 통한 실물경제 활성화, 은행 외화차입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안의 조속한 국회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또 금리인하와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한 경상수지 개선,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 등을 담은 시장안정 종합대책을 빠르면 이번주 안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서도 국내외 경제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 국민적인 단합, 그리고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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