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5일 대규모 촛불문화제에 결합하면서 원내외 병행투쟁 전략을 전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카페회원 등의 주최로 열린 '1% 강부자 정권에 맞서는 99% 국민희망만들기' 행사에 참가했다.
이용섭 의원을 포함해 당직자 40여명은 이 자리에서 '종합부동산세 감세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또 정범구 대외협력위원장 등은 국민희망만들기 행사에 이어 열린 '민생민주국민회의 준비위원회' 출범식 및 촛불문화제에 참석, 정부의 종부세 완화 방침과 신공안정국 조성 문제 등을 비판했다.
쇠고기 파문 이후 원내 투쟁에 집중하던 민주당이 다시 시민사회세력의 거리투쟁에 가담한 것.
이는 원내에서 83석의 의석으로는 거대 여당에 맞서기가 힘에 부치는 만큼 시민사회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이다.
더욱이 이날 시민사회세력의 '구호'가 정부의 경제실정과 공기업선진화방안, 종부세 인하 등에 대한 비판이어서 동참할 명분도 확보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정 대외협력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올린 민주주의의 성과가 무너져내리는 미증유의 상황에서 이를 막으려는 시민사회세력과 뜻이 맞아 동참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민주당이 시민과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당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 거리투쟁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민주당, '촛불문화제' 동참…원외투쟁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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