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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에 찬바람 '쌩쌩'…하루종일 쌀쌀

<앵커>

날씨가 좀 쌀쌀해졌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입니다.

<캐스터>

잠에서 깨자마자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지셨죠.

조금 전인 6시 때보다 기온이 더 내려갔습니다.

지금은 서울 지역의 기온이 7도 선을 보이고 있고요.

대전 지역은 5도 안팎, 춘천을 비롯한 내륙 산간 지방의 기온은 1도 선까지 내려가면서 이들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25일) 아침 얼음이 얼 가능성도 높겠고요.

남부지방도 전주와 광주가 8도, 대구는 7도 선으로 전반적으로 어제 아침보다 더 쌀쌀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찬공기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 옆에 고기압에서 불어 들어오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낮시간으로 갈수록 바람의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북쪽 찬공기의 영향은 조금씩 약해질텐데요.

따라서 오늘 전국의 낮기온 보면 서울과 대전이 17도 선, 광주와 대구는 20도로 낮기온은 오히려 어제보다 조금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쌀쌀한 느낌은 오늘 하루종일 이어질 것 같고요.

오늘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 등 중서부 지방에서는 오후들어 구름이 많아지면서 저녁이나 밤 한때 약하게 비가 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쪽을 지나는 비구름이 제주도에 아침 한때 비를 조금 뿌리겠고요.

내일 아침기온은 10도 안팎, 또 낮기온은 15도에서 20도 사이의 분포로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음주에도 계속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아침에는 많이 쌀쌀하고, 아침과 낮 시간 사이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예상됩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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